아브라카다브라라는 주문을 아세요?
사실 이 말의 의미를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은 극히 드물더군요
사전을 뒤져봐도 일종의 주문이나 헛소리 정도로만 알더라구요
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.
이 주문은 의미가 있는 말입니다. 일종의 "사라져라'라는 의미인데 이 주문이 처음 나타난 것이 3세기의 Quintus Severus Sammondicus로 부터라고 합니다.
악귀야 사라져라 하는 뜻이겠죠.
아브라카다브라는 고대의 아시리아의 신인 아브락사스와 관련되어 잇습니다. 이 신은 특히 닭의 머리에 뱀에 꼬리를 하고 있습니다.
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한다. 알은 곧 새의 세계이다.
태어나고자 하려는 자는 한 세계를 깨뜨리지 않으면 안된다.
새는 신을 향하여 날아간다. 그 신의 이름은 아프락사스
여기서 말하는 아프락사스가 바로 아브락사스 이죠. 발음은 어느 것이 정확한지 모르겠습니다.
사실 데미안의 저자인 헤르만 헷세는 고대의 종교에 대해서 관심이 많았나 봅니다. 별 헛소리를 모아서 뭐 대단한 것처럼 포장해 놓았죠. 처음에는 명작으로 생각하였지만 지금에 와서 보면 그게 과연 명작이라고 할만한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.
아브라카다브라는 주문이기도 하지만 부적이기도 합니다.
그런데 이 부적은 모양이 조금 특이 합니다. 다음과 같이 써야합니다.
A B R A C A D A B R A
A B R A C A D A B R
A B R A C A D A B
A B R A C A D A
A B R A C A D
A B R A C A
A B R A C
A B R A
A B R
A B
A
마술쇼에서는 재미있게 사용 할 수 있겠죠.. 그나마 아는 사람이나 재미있게 보겠지만, 아브라 카다브라를 외치면서 갑자기 사라지면 멋있겠지요. 하지만 그 주문이 사라져라라는 뜻이라는 것을 알면 더욱 재미있겠지요